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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하*
2021년 2월
독채 B
열흘쯤 생활하다 왔는데 사진과 같이 깔끔하고, 볕이 잘들어 따뜻하고, 집 어디서나 바다를 볼 수 있는 멋진 집이였습니다. 복층 구조라 아이들이 더 즐거워했고 2층 방들의 뷰가 좋은데 특히 테라스 방이 뷰도 좋고 바깥 공간도 있어 아이들 줬더니 너무 좋아했어요. 테라스방은 뷰가 카페만큼 좋아요. 저흰 이불을 많이 쓰는 편이라 두 채 더 추가해서 썼고, 세탁기 옆에 빨래 건조기도 있어 편했고, 전자렌지와 에어프라이어도 있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. 남편이 육식파라 바베큐도 기대했는데 저흰 소질이 없는지 두 번 다 실패해서 그냥 안에서 먹었어요. ㅋ 가스는 LPG라 도시가스보다 비싼데 볕이 잘 들어 저흰 밤에만 살짝 틀었고 겨울이라 주로 온수 사용했던걸 감안하면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. 다만 분리수거장이 좀 멀고 혹시 티머니카드 소지하신분들 챙겨 가시면 음식물 쓰레기 버릴때 따로 카드 구매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. 전 그걸 모르고 집에 두고 가서 카드를 구매했어요. 호스트님들도 좋은 분들이세요. 바구니 가득 챙겨 딸 편으로 보내주신 귤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 그리고 깨뜨린 밥그릇도 죄송했어요. 말씀 드렸더니 괜찮다셨는데 마음에 남네요. 담에 방문하게 되면 또 묵겠습니다. 건승하세요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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